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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점] "BMW, 2년 전부터 EGR 화재"...'결정적 단서' 은폐 정황 / YTN

2018-08-27 38 Dailymotion

잇따르는 차량 화재와 관련해, BMW 측은 지난 6월에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이른바 EGR 결함으로 불이 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YTN 취재 결과 이미 2년 전부터 EGR이 화재 원인이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, BMW 측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BMW 측의 은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YTN이 EGR 결함을 밝힐 수 있는 사고 영상을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엔진 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, 연결된 관에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열기도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BMW 차주 : 이게 뭐지? 되게 뜨거운데? 냉각이 하나도 안 되는 것 같은데.] <br /> <br />지난 3월, 달리던 BMW 5GT 차량에서 갑자기 연기가 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장재 / 피해 BMW 차주 : 보닛을 열었을 때는 연기가 뭉게구름같이 나오는 상황이었어요. 뒤에 애도 태우고, 아내도 타고 있었는데 너무 위험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10월, 경기 가평휴게소에서도 BMW 520d 차량의 흡기관에 구멍이 뚫리며 연기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BMW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이른바 'EGR'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량 들로, EGR 장치 결함으로 연기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EGR은 디젤차의 배기가스에서 질소 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인데, 이 EGR이 고장을 일으키면서 냉각되지 않은 뜨거운 배기가스가 흡기관에 쌓인 카본 찌꺼기 등과 만나 불이 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두 차 모두 EGR이 문제를 일으켰지만, 차량이 불타지 않아 화재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'결정적 단서'였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주인들은 당시 사고가 난 뒤 화재 위험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었다며, <br /> <br />BMW 측도 이미 EGR 결함 가능성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YTN 취재 결과 이미 지난 2016년부터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BMW 측에 보고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한주희 / 피해 BMW 차주 : 화재위험이 실질적으로 다 보였고, (문제 부품을) 제가 본사에 보내라고도 했고, 본사에 보낸다고까지도 했어요.] <br /> <br />하지만 BMW는 지난 6월에야 EGR이 화재 원인이라는 것을 알았다면서, 30대에 가까운 차량이 불탄 뒤 때늦은 리콜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성용 / 신한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: 자료를 보고 충분히 BMW 측에서는 대응할 수 있었음에도, 벤츠라든가 아우디 등 경쟁사와의 판매 실적을 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280521337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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